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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 넥서스 원의 성공은 불투명
2009/12/30 10:54
구글이 만들고 있다는 구글폰, 넥서스 원에 대한 사전 정보가 오늘 또 흘러나왔다. 루머는 루머일뿐이지만 구글 넥서스 원 페이지 화면까지 나온 걸 보면 정보 제공자의 이야기는 그냥 루머가 아닌듯하다.
그동안 구글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는 넥서스 원은 모바일 시장에 뜨거운 감자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진들과 동영상까지 유출되면서 구글폰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1월에 구글이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때 넥서스 원이 정식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 이후에 구글 싸이트나 T-Mobile을 통하여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토대로 넥서스 원이 하드웨어 스펙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크기는 119mmx59.8mmx11.5mm이고 무게는 배터리 포함 130그램이다.
Flash Memory와 RAM의 크기는 둘 다 512MB이고 4GB Micro SD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Micro SD 카드를 이용하여 32GB까지 확장 가능)
5메가 픽셀의 카메라의 2배 디지털 줌, LED 플래시, GSM/EDGE, Wi-Fi(802.11 a/b/g/n)
Bluetooth 2.1 + EDR (A2DP 스테레오 Bluetooth)
AGPS, 디지털 콤파스, 3.7인치 AMOLED 스크린, 햅틱 피드백, 3.5mm 스테레오 단자
퀄컴 스냅 드래곤 1GHz, 착탈식 배터리(1400 mAH)

이와 같은 스펙이 구글을 통하여 정식적으로 발표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폰들 중 가장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나올 것임에는 확실한 듯 하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을 가진 HTC HD2와 비교가 될 정도로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을 지닌 N1(넥서스 원)은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인 2.1을 탑재하고 나온다.
하드웨어적 성능도 좋고, 소프트웨어도 좋다면 다음 문제는 바로 가격이다.
바로 이 가격이 오늘 소식통(?)에 의하여 공개가 되었다.
루머지만 꽤 신빙성이 있는 정보에 의하면 N1은 unlocked 또는 2년 계약 없이 구입할 경우 $530불이고 T-Mobile과 2년 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180이다. 2년 계약 시 T-Mobile에서 제공하는 플랜은 단 하나로 알려졌는데 500분 통화 + 무제한 데이터 + 무제한 문자를 모두 포함해서 한 달에 $80을 내야 한다. T-Mobile에는 이보다 더 저렴한 플랜들이 있는데 그와 같이 다른 플랜들과 함께 구입할 때에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서 $530불을 내고 N1을 구입해야만 한다.

하드웨어 스펙도 공개되고, 소프트웨어도 공개되고, 기기 사진과 동영상까지 유출되고, 이제는 가결까지 나왔으니 N1에 대한 거의 모든 게 다 공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위와 같은 정보가 틀리지 않다면 구글 N1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아이폰과 같은 성공은 장담할 수 없을것 같다.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를 미리 점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는 아이폰과 같은 대박을 터트리기는 힘들 것 같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바로 N1이 GSM만 지원한다는것이다.
미국내에서 GSM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신사는 AT&T와 T-Mobile뿐이다.
미국에서 이동 통신사 1위인 버라이즌과 3위인 스프린트에서는 N1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언락된(잠금해제) N1을 구입해서 미국내 2위 통신사인 AT&T에서 사용할 수 있냐 하면 그럴수도 없다. N1은 HSPA 900/1700/2100을 지원하는데 이는 AT&T의 3G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없다.
AT&T의 느린 EDGE 네트워크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언락된 N1을 구입해서 느린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은 많지 않을것이다. 그러면 결국 미국내 통신 회사중 T-Mobile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N1을 사용하기 위해서 통신망이 버라이즌,  AT&T, 또는 스프린트와 같이 크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T-Mobile로 옮겨 갈지는 미지수이다.

두번째 이유는 가격이다.
오늘 가격이 공개된 이후로 N1이 비싸다 또는 적당하다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이 다 동의할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2년 약정을 할경우 $199불 정도 되고 계약없이 구매할 경우 $599-$699불 정도 된다고 보면 N1의 가격은 메리트가 있을만큼 저렴하지는 않다.
오늘 buy.com에서 보니 최근 노키아에서 나온 언락된 N900의 가격이 $469.99이다. ($50 메일 리베이트 포함)
아이폰 3GS도 $599.99 또는 $699.99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언락된 N1의 가격이나 2년 계약시 구입하는 가격은 약간 저렴하거나 동일한 수준이다.
(물론 가격대비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자면 N1의 가격은 꽤 저렴한 편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N1을 보조금과 함께 구입하기 위해서는 T-Mobile에 2년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한달에 내는 비용이 $80불이나 된다. AT&T나 버라이즌, 또는 스프린트에서는 스마트폰 플랜이 $69.99부터 시작이 되는데 비하여 T-Mobile에서는 $80짜리 플랜이 가장 싸다.  $70불도 비싸다고 해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어도 플랜 때문에 구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80불이면 기기가 좋다고 무조건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것이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는 N1은 또 하나의 안드로이드 폰일 뿐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구글에서 직접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오늘 나온 정보에 의하면 하드웨어와 디자인은 구글이 아닌 HTC가 직접 만든것이다. 디자인만 봐도 예전의 HTC 제품들과 별반 다른게 없는걸 보면 맞는 이야기인듯 하다. 소프트웨어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했을뿐 크게 달라진게 없다. N1의 시연 동영상을 보면 반응속도 만큼은 아이폰과 같이 빠르지만 전체적인 UI는 결국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물론 구글이 얼마나 customize를 하고 최적화를 했느냐가 가장 큰 변수이겠지만 지금까지의 정보로 봐서는 또 하나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아직까지는 구글에서의 공식적인 발언이 없기 때문에 성공이나 실패를 이야기 하는것은 너무 이른듯 하다. 하지만 모든 소문들이 다 맞다면 구글의 N1는 아이폰과 같은 대박을 터트리기에는 뭔가 조금 부족한듯 보인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최강자인 구글인 만큼 자신의 OS를 얼마나 최적화를 시켜서 N1에 탑재했느냐가 성공의 여부를 결정 지을 수도 있을것이다. 아이폰과 같은 대박은 안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드로이드와 같은 성공은 하지 않을까? 너무 성공을 하면 구글 연합군들에게 밉보이게 될테고, 그러다가 연합군들이 속속 탈퇴할지도 모르니 너무 큰 성공이 또 다른 결과를 가지고 올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것은 좋은듯 하다. ^^

  • 내년 1월 구글이 컨퍼런스를 할 예정이니, 그때 정식적으로 발표가 된다면 N1의 성공 여부를 조금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Nexus One을 N1(Nexus 1)이라고 간단하게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 N1이 해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게 되면 국내 유저들도 구입을 할 수 있게 되겠네요.
    국내에 안드로이드폰들이 출시되어 하루 빨리 안드로이드 OS도 한글화가 되었으면 하네요.
    지금은 유니코드만 지원합니다. UTF-8을 사용하는 구글 메일은 한글이 깨지지 않지만 그외 euc-kr만 지원하는 야후와 같은 메일들에서는 한글이 깨집니다. 또한 음악 파일들중 한글로 된 파일들은 유니코드로 변환하지 않는한 깨져서 나옵니다. (단 플레이는 됩니다. ^^)
 
2009/12/30 10:54 2009/12/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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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ldfree
    2009/12/30 13:40
    T-Mobile...OTL

    1년간 T-Mobile 사용하다, 집어 던지고, Verizon 으로 갈아탔더랬죠.

    N1 을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었으나, T-Mobile 을 사용해야 한다면,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겠군요.
    • Eun
      2009/12/31 02:24
      T-Mobile은 거의 확실한듯 합니다.
      북미에서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여 넥서스 원을 사용하는것은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 virus
    2009/12/30 18:41
    GSM이라면...
    블로그 다니다 보니 이거 은근히 기다리는 사람 많던데 실망이 크겠습니다.
    뭐 WCDMA로 나오더라도 국내 발매는 또 별개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ㅎㅎㅎ

    하드웨어 설계 경험이 없다보니 디자인도 HTC에 위탁인가요.
    이럴거면 굳이 구글폰이라는 이름을 붙일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만....
    역시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드로이드의 방형타" 가 주 목적인 거 같습니다.
    • Eun
      2009/12/31 02:27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구글폰이라고 불리우기 보다 또 하나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불리우는게 맞을듯 보입니다. HTC의 제품에 안드로이드 OS 2.1을 탑재한 스마트폰 정도요.
      GSM 네트워크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북미안에서도 T-Mobile 외의 다른 이통사에서 사용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봐야 겠네요.
      제한이 있는 만큼 많이 팔리는것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3. 진로코
    2009/12/31 04:37
    링크만 퍼갑니다.^^:
    • Eun
      2009/12/31 15:09
      잘 알겠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시작됐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4. eothd
    2009/12/31 06:16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Google이 직접 보조금을 지원해준다면 이야기다 달라집니다. T-모바일용 WCDMA를 AT&T버전으로 바꾸는것은 거의 일도 아닙니다. T-Mobile로 시장을 탭핑하고 Google이 모바일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면...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 Eun
      2009/12/31 15:09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이 하락되고, AT&T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면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지겠죠. 구글이 넥서스 원을 내놓게 다음 행보를 어떻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
  5. 와이엇
    2009/12/31 11:12
    쓰신 내용을 보니 생각보다 N1의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이네요. 구글이 시장의 반응을 살피려고 하는걸까요? HTC와 T-mobile이 친분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T-mobile에서만 출시하는가 본데 구글이 이번건은 전력을 다하지 않는것 같아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Eun님, 한국은 2010년 입니다. 그곳에서도 이제 2009년 마지막날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 Eun
      2009/12/31 15:13
      와이엇님의 말씀을 들으니 구글이 탐색전을 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시장 동향을 살펴본 후에 다음 행보를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네요. ^^
      고국은 1월1일이죠?
      여긴 아직까지 2009년의 마지막날입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으니 좋은 일들로, 즐거운 일들로 가득찬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변함없이 찾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6. Jet_RiDER
    2009/12/31 22:49
    글 잘보았습니다. 또하나의 안드로이드 탑재 폰일뿐이다에 적지 않은 공감이 됩니다. 이 정도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2.1이 올라갔으면 당연히 나오는 속도에 특별히 열광한 것은 아닌지 저도 좀 부끄러워지네요. 아이폰과 같은 어느정도의 폐쇄성이 단일 플랫폼의 성능과 호환성에는 확실히 약이 되는 것이 사실이네요. 앞으로 정복자 애플과 도전자 구글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의 대결에 그저 신이 날 뿐입니다^^. 다만 넥서스원의 UMTS 밴드가 국내규격을 호환하는 것으로 보여지기때문에 개별적으로 구매를 해볼까하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 Eun
      2010/01/01 03:57
      아마 언락되는 넥서스 원은 미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듯 싶네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안드로이 OS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국내에도 출시도리 예정이니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국내에 도입이 되어야 한글화 문제부터 해결이 되겠죠.
      유니코드만 지원하는 안드로이드로 인하여 불편함 점들이 꽤 있습니다. ^^
  7. Sky_worker
    2010/01/01 02:45
    한국과 미국의 이통 가격에 보조금이라는 체계가 항상 등장합니다만.
    언락폰 비싸다... 플랜도 비싸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공짜가 어딨나요.

    통신사가 돈내고 모델 사와서 공짜로 주길 바라나보군요. 말이 안되는건 아닌데 조삼모사란 말을 떠올리세요. 조삼모사보다 믿집니다.

    유럽식의 기기값 내고 언락폰사서 쓰는 시스템이 맞는겁니다. 계산해보세요.
    • Eun
      2010/01/01 04:03
      무조건 넥서스 원이 비싸기 때문에 성공이 불투명 하다고 한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출시 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이통사의 보조금 없이 구입할 경우 대부분 $500불이 넘죠. 넥서스원처럼 말입니다. 언락폰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2년 계약에 보조금을 받으면서 휴대폰을 구입하죠. $180불이라는 비용도 일반 스마트폰이 보조금 받은 후 기기값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가격면에서 특별한 점이 없다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죠. 거기에 플랜은 다른 통신사에 비하여 비싸니 더 그렇다는거죠.
      넥서스원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구요. ^^
  8. PG덴드로
    2010/01/04 10:03
    GSM 전용이라는 사실이 뽐뿌를 급감시켜주는군요.
    우리나라에 들어올지조차 불확실하긴 하지만, 어차피 주머니사정 개털인데, 차라리 잘됐습니다. ㅋ
    • Eun
      2010/01/04 10:53
      추후에 다른 버전으로도 출시가 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나와봐야 알겠죠? ^^
  9. Bluewin
    2010/01/04 04:13
    스팩만큼은 확실히 빵빵해 보입니다만 그만큼 가격이 문제군요. GSM Only라....
    • Eun
      2010/01/04 10:54
      스펙만큼은 아주 훌륭한듯 합니다.
      터치감도 아주 빠르구요. ^^
      가격은 비싸다고 할수는 없겠네요.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그정도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으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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