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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4분기 최대 실적!! 그리고 그 이유는?
2010/01/27 08:53
애플이 드디어 2009년 4/4분기(2009년 10월-12월) 성적표를 공개했다.
애플 역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성적표는 언론이나 블로그를 통하여 많이 알려졌지만 맥월드 싸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통하여 조금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자.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3달간 애플은 $156억 8천만불 영업 이익을 냈고 $33억 8천만불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이는 2008년 같은 기간에 낸 $118억 8천만불의 영업 이익과 $22억6천만불의 순이익에 비하면 영업이익은 32 퍼센트나 성장한것이고 순이익은 50 퍼센트 이상 고속 성장한 것이다.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4/4분기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2010년 회계년도 1/4분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기업들의 회계년도는 보통 매 9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정하기 때문에 10월-12월까지는 새롭게 시작된 회계년도로 정하기 때문에 1/4분기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저는 쉽게 이해하도록 2009년 10월에서 12월 사이의 실적을 2009년 4/4분기라 표현했습니다. )


애플의 뛰어난 실적에 큰 공헌을 한 제품이 있다면 아이폰과 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년 4/4분기동안 애플은 336만대의 맥을 판매했다.  이는 2008년 같은 기간에 판매된 250만대보다 32 퍼센트나 더 높은 실적이다.
지난 3/4분기에 애플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3백5만대의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 치운것이다. 20인치와 24인치의 아이맥 시리즈를 21.5인치와 27인치 모델로 바꾸면서 2008년 같은 기간에 팔린 72만8천대보다 약 70 퍼센트나 높은 123만대나 팔려 나갔다. 특히 27인치 모델은 구매하려면 몇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의 최대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아이폰은 4/4분기 동안 870만대나 판매됐고 이는 2008년 Holiday 시즌에 판매된 440만대에 비하면 2배나 높은 실적이다. 애플은 아이폰 하나 만으로 $54억불의 실적을 만들어 냈다. 이는 아이폰이 이전보다 더 많은 국가에서 팔리고 있고 더 많은 이동 통신사들을 통하여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실적이라 이야기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아시아에서는 아이폰의 인기는 어떨까?
10월말부터 중국에서 판매된 아이폰은 지난 4/4분기동안 20만대 밖에 팔리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전년 기간에 비하여 4배 이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년 기간에 비하여 아시아 지역에서만 아이폰이 5배 이상 판매됐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준 애플이지만 아이팟 세일에서 만큼은 2008년 4/4분기보다 8% 줄어든 2100만대의 판매량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 3분기동안 계속해서 판매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MP3P 시장의 정체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팟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아이폰이 아이팟의 점유율을 조금씩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분기마다 아이팟 판매량은 줄고 있지만 세계 MP3P 시장과 미국에서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팟 점유율이 70% 이상이나 된다.
아이팟 판매율이 저조한 가운데 아이팟 터치만큼은 계속해서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팟 터치만 보면 2008년 4/4분기에 비하여 55%나 더 팔려 나갔다고 한다.

애플의 뛰어난 실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4/4분기 동안 10개의 새로운 애플 스토어를 열어 전 세계에 총 283개의 retail store를 보유한 애플은 애플 스토어를 통하여 $19억7천만불이라는 수익을 냈고 이는 애플 스토어 한 점당 $710만불의 이익을 거둔셈이다.  다시말하면 하나의 애플 스토어에서 매달 약 26억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2010년도에 약 40-50개의 애플 스토어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0년도 애플 스토어를 통한 이익은 더 늘어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이처럼 매 분기마다 뛰어난 실적을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들이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만의 에코시스템이 아닐까?
아이폰을 구입하기 어려운 10대들은 아이팟 터치를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팟 터치를 통하여 애플 앱 스토어 이용이나 앱 구입과 사용에 익숙하게 만든다.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아이튠스이지만 어릴적부터 아이팟 제품들을 통하여 사용해온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쉽고 편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 익숙한 환경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폰으로 넘어 올 수 있게 된다. 예전에 아이팟 터치에서 구입한 앱들도 그대로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 이뿐만이 아니나 Home Sharing을 통하여 온가족인 함께 음원과 앱들을 공유할 수 있으니 아이팟 터치부터 아이폰 사용까지 온 가족이 사용하는것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하던 아이들은 애플의 맥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것이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맥 제품들을 애플 리테일 스토어를 통하여 구입하게 될것이다. 나중에 학교를 졸업해서 개발자의 길을 선택할지라도 아이폰과 맥에 익숙한 그들은 아이폰 앱 개발에 더 쉽게 접하게 될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애플 타블렛도 아이폰 OS를 넣어 애플 앱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니 애플이 만든 모든 제품들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듯 보여진다. 소트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연결되어있고 PoS까지 완벽히 준비된 그들의 에코시스템이 애플을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아닌가? 각 제품들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연결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게 애플이 아닌가 한다.
국내 대기업들도 휴대폰 뿐 아니라 그외 많은 제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준비된 기업은 없다. 삼성이, LG가 스마트폰과 TV와 연동하게 만들고, DVD 플레이어와 연동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PC와 함께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실적을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이폰 하나로 통하는 세상, 또는 애플 제품으로 다 통하는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면 국내 기업들도 그러한 세상을 꿈꿔보고 계획하고 이뤄 나가는것은 어떨까 한다. 그 많은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각자 따로 놀고 있기에 애플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다. 서로 서로가 연결할 수 있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에코시스템을 만드는것은 어떨까?
2010/01/27 08:53 2010/01/27 08:53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virus
    2010/01/26 18:0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애플 깜짝 실적 발표---라는 수박 겉 핧는 기사만 보다가 이 글 보니 한결 이해가 잘 됩니다.
    그런데 애플 회계연도를 깜빡 착각하신 듯.
    09년 4/4분기가 아니라 10년 1/4분기입니다 ㅎ

    Eun님 글의 압권은 말미에 적는 글인데---역시나.
    수긍하면 할수록 마음은 더 무거워지고 안타가움이 더합니다.
    숲을 보자 다짐하지만---유전자는 한국인이다보니 어쩔 수 없군요....
    • Eun
      2010/01/26 19:08
      바이러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회계년도로 따지면 2010년 1/4분기죠.
      저는 그냥 편하게 이해하도록 2009년 4/4분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위에 글에 언급이 되어 있구요. 회계 년도가 매 9월 30일날 끝나는걸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2009년 10월부터 12월의 실적 발표라 쉽게 4/4분기로 표시했습니다. ^^

      한국도 조금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한다면 자사 제품들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품은 많은데 모든게 다 독립적이라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는듯 해 아쉽네요.
  2. hyunjang
    2010/01/26 19:45
    애플의 모든 제품이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뛰어난 전략에는 감탄할 따름입니다.
    우리도 비슷한 전략을 추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un
      2010/01/26 20:05
      애플보다 더 많은 IT 기기들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들이 함께 연동할 수 있도록 제품들을 선보이지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한데 그러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끼만 합니다.
  3. Kafka
    2010/01/27 08:21
    바로 내일 입니다. 무성한 소문의 베일이 벗겨지고 우리 입에선 스스로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 나오겠죠. 끝없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그것을 통해 우리가 꿈꾸고 결국 행복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애플의 '힘' 인 것 같습니다.
    • Eun
      2010/01/27 09:51
      여긴 오늘이군요. ^^
      앞으로 3시간 뒤면 모든게 다 드러나네요. ^^
      타블렛의 성능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아도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할거라는 믿음이 가지만 제가 걱정하는것은 딱 한가지 입니다.
      바로 가격이죠. ^^
      가격만 착해서 구입하는데 큰 부담이 없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번 이벤트도 인가젯을 통하여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
  4. 비행새
    2010/01/27 10:42
    주머니 가볍게 하는 나쁜 사과입니다.>..<
    • Eun
      2010/01/27 11:22
      독이든 사과 입니다.
      (중)독 말이죠. ^^
      먹을수록 중독됩니다.
      조심해야겠죠? ^^
  5. IT Guy
    2010/03/20 11:34
    예전에 삼성전자가 이런 비슷한 실적을 냈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깐 애플과 구글이 TV시장까지 점유하려고 한다고..
    결국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누르는 시대가 오겠네요.
    삼성과 LG가 생각보가 빨리 일본 TV업체처럼 될까봐 심히 걱정되네요

    미국의 엄청난 소프트웨어 파워를 어떻게 글복할꼬..
    • Eun
      2010/03/21 00:22
      국내 시장은 너무나 소프트웨어 시장을 무시해 왔죠. 눈에 보이는게 하드웨어이다 보니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
      하드웨어는 빠른 시일 안에 따라잡을 수 있겠지만 (짝퉁 중국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못합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쌓인 노하우를 하루 아침에 따라 잡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것 보다 어려울겁니다. 그러기에 좋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큰 돈 주고 합병을 하게 되죠. 삼성도 자체 바다 OS보다 팜이라는 회사를 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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