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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첫번째 바다폰, 웨이브 2010년 안에 천만대 판매 예상?
2010/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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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외 싸이트에서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삼성이 2010년 안에 바다용 앱들을 적어도 1천개 이상 내놓을 예정이며 첫번째 바다폰인 웨이브 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삼성의 두가지 목표는 다 이뤄질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다용 앱을 1,000개 이상 내놓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그 이유는 후플러스의 '애플의 공습'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싶다. 거대한 자금력을 가진 삼성이 재정적으로 열악한 개발사나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일은 어렵지 않을것이다. 자발적으로 참여을 하던 삼성이 개입을 하던 상관없이 올해안에 1,000개의 앱들을 내놓은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천만대의 판매량 목표는 다르다. 소비자들을 자신들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는한 1년안에 천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는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가격이 비싼 스마폰 이야기라면 더더구나 힘든 일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1년에 천만대가 넘게 판매된 제품은 아마도 애플의 아이폰이 유일할 것이다. 삼성은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했는지는 몰라도 자신들이 만든 바다라는 OS를 장착한 웨이브폰이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거라 확신하고 있는듯 하다. 정말로 삼성은 웨이브폰을 2010년 안에 천만대나 판매할 수 있을까? 정답은 2010년이 끝나는 12월 즈음에나 확실히 알 수 있을듯 싶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삼성이 웨이브폰을 2010년안에 천만대를 판매하는것은 어렵다고 본다. 그 첫번째 이유는 판매 기간이다. 2010년 안에 웨이브폰을 천만대 판매한다고 했지만 웨이브폰은 아직도 시장에 나오지 않은 제품이다. 4월달이 되어서야 처음 시장에 나오게 되고 5월달이 되어서야 전세계 50개국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웨이브폰의 판매기간은 약 8-9개월 정도로 1년 4분기 가운데 1분기를 놓치고 시작하는것과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3분기 기간 동안 천만대를 팔아치워야 하는것이다. 분기마다 300백만대 이상을 판매해야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인기가 있을지는 4월달 출시되는 몇일만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매달 100만대 이상을 꾸준히 판매하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너무 조용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비하면 삼성 바다폰은 전세계에 떠들석한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몇몇 언론에서 바다 OS를 장착한 웨이브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아이폰에 관련된 기사라던지, 아이패드에 관련되 기사다던지, 구글 넥서스원에 대한 기사등...다른 제품들에 비해 큰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는데 1년안에 천만대가 팔릴 제품이라면 벌써부터 떠들석 해야 하는거 아닐까? 국내에서도 웨이브폰이 공개된 시점을 몇일 지나고 나니 조용해 졌다. 정말 천만대 목표를 한 제품이 맞은걸까?
웨이브폰이 2010년 안에 천만대 판매가 어렵다는 세번째 이유는 바로 가격과 판매 시점이다. 웨이브폰은 유럽에 먼저 판매되는데 그 가격이 450유로 (미화 $610불)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웨이브폰의 스펙만 보더라도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웨이브폰이 중저가 제품처럼 판매량으로 밀어 부칠 수 있는 휴대폰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전세계에 발매되는 시점은 5월이고 5월 정도면 수많은 안드로이드폰 들이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을 시점이다. 안드로이드폰만 아니라 한두달만 더 기다리면 4세대 아이폰이 나올 시점이다. 그만큼 웨이브폰의 경쟁 제품들은 5월이면 지금보다 더 많아지게 된다. 웨이브폰이 3세대 아이폰과 비교하고 있겠지만 올해 6월 또는 7월에 출시될 아이폰과 비교한다면 어떻게 될지...
웨이브폰의 출시 시기와 가격은 천만대 판매에 걸림돌이 될것이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웨이브폰이 천만대를 넘기기 힘든 이유는 바로 삼성의 다양한 플랫폼 전략 때문이다. 삼성이 다른걸 다 포기하고 오직 바다폰에만 온역량을 집중한다면 삼성이 정한 목표치에 도달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삼성은 윈도우폰도 만들어야 하고, 안드로이드폰도 만들어야 하고, 때론 심비안폰도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일반 피쳐폰까지 포함시키면 한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휴대폰들이 있다. 웨이브 하나에만 힘을 실어주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 전략 가운데서 바다 OS를 장착한 웨이브만 성공할 확률은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커지지는 않을것이다.

얼마만에 바다라는 OS를 만들었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바다 OS를 장착한 웨이브는 1.0 버전을 장착한 초기 작품이다. 1세대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초기 안드로이드 폰들이 그랬던것처럼 초기 버그들로 가득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얼리 어답터가 아닌 이상 OS가 안정화 되기 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또한 웨이브폰이 출시될 시점에 얼마나 많은 바다용 앱들이 같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는 비교가 되지 못할 정도로 초라한 숫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웨이브폰을 사놓고 설치한 앱들이 없다면 그 제품이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어떤 연구소도 웨이브폰이 1년안에 천만대나 판매될거라 예상하지 않는다. 삼성 모바일 부사장의 발언에는 분명 마케팅적인 요소가 다분히 숨어 있다.


애플을 따라하기에 급급하다.
아이폰에 스마트폰 시장을 내주고 난뒤에 올해 스마트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아이폰의 앱스토어의 성공을 보고 삼성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내놓고
애플이 자체 OS를 사용하여 성공한 아이폰으로 인하여 바다라는 OS를 내놓고
타블렛 시장에는 관심 없다고 한 뒤에 애플에서 선보인 아이패드를 보고 나서 5월달안에 삼성에서 타블렛 PC를 선보인다고 한다.
따라 다니기에 급급하다.
애플이 내놓는것 마다 제일 먼저 따라가려고 하는 모습은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 순식간에 짝퉁을 만드는 중국 기업의 모습처럼 보인다.
정말로 애플과 같은 기업이 되고 싶다면,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싶다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는것이 첫번째 해야 할일 아닐까? 왜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구입하고 난뒤 다른 이들에게 소개를 하고, 다음 버전이 나오면 또 아이폰을 구입하는지 소비자들에게 물어 보는것이 1억달러의 마케팅이나 연구 결과보다 더 효과적일것이다. 옴니아1을 구입한 사람이 옴니아2를 구입하는지 옴니아2를 구입한 사람들이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는지도 알지 못한체 새로운 제품만 끊임없이 만든다면 결국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속지만 두번째는 속지 않게 된다는 사실 잊지 말기를....


글을 써놓고도 지우지 못해 올리긴 합니다. 참으로 밋밋하군요.죄송합니다.. ^^
요즘 쓸만한 글도 없고, 관심있는 제품도 보이질 않는군요..
그래서...글이 이렇게 뜸합니다..^^
누가, 무엇이 절 다시 열정적으로 만들어 줄까요?? ^^

2010/02/24 13:30 2010/02/24 13:30
  1. 현석
    2010/02/24 23:38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삼성 핸드폰이 진짜 좋은줄 알았는데 쓰벌~
    • Eun
      2010/02/25 08:42
      나쁘다기 보다 마케팅이나 언론으로 먼저 분위기 조성을 하는것 같습니다. 천만대 목표가 이뤄질지는 두고 봐아겠지만...가능성이 희박하지 않을까요? ^^
  2. 맨유박지성
    2010/02/25 08:08
    좋은 글...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Eun
      2010/02/25 08:43
      맨유의 박지성님까지 저의 블로그에 찾아 오시다니..영광입니다. ^^
      요즘 쓰고 싶은 글도 없고,,눈에 띄는 기사도 없네요....
      3월달에는 제 열정을 찾아줄 뭔가가 터질까요? ^^
  3. Sehan
    2010/02/25 08:56
    Eun님 블로그를 알고 매일 들어오게 되는군요
    어제 오늘은 사이트가 계속 잘 안열려서 대기업에 해킹당한줄 알았다는...
    항상 합리적인 글에 매료되고 갑니다
    • Eun
      2010/02/25 09:34
      그랬나요?
      해킹 당하지는 않았는데요...서버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함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역시...글재도 없고...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글 쓴뒤에 후회하고 있죠...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며 고민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노력해 봅니다..고맙습니다. ^^
  4. Blueriver
    2010/02/27 01:55
    어떤 폰이든 초반에 가장 많이 팔리고 가면서 판매량이 점점 줄어드는데 (1년 기준으로 볼 때, 아이폰조차 6개월만 지나면 또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기대로 사람들이 구입을 보류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떨어지죠) 바다폰이 천만대를 달성하려면 정말 처음 3~4달 안에 800만대 이상을 팔아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다폰은 그러기에는 매력이 너무 적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단순히 폰 스펙으로 밀어붙이는 어중간한 스마트폰일 뿐, 저것만의 장점이나 매력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팔 수 있을지... 솔직히 여러가지로 의문입니다.

    제 생각엔 단순히 주식 값 좀 올려보려는 허풍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Eun
      2010/03/01 15:19
      천만대 목표는 무리인듯 싶네요...
      나와봐야 알겠지만..첫제품부터 히트치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
  5. 한가지
    2010/03/03 05:43
    지나가다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들은얘기인데

    삼성의 바다는 정확히는 멘토 그래픽스사의 Nucleus라는 커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스텀 및 핸들링에 제한이 있을 수 있죠. 
    삼성자체 개발 커널이 아니기 때문에 원 제작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소스공개도 어려울듯... OS의 핵이 커널인데 이건 가져다가 쓰기 때문에 삼성의 OS라고 말하기는 엄밀히 말하면 어려운거죠

    따라서 정식명칭도 바다os가 아니라 바다 flatform이라고 하네요
    그걸 알고나니 더욱 더 삼성의 목표는 아사다마오가 4회전 하겠다고
    하는 애기와 같이 느껴지네요

    항상 명쾌한 글 잘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힘내시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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